살모넬라균 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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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세균성 장관겸염증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배탈'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집단발생의 위험과 중증 합병증의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인 살모넬라균 감염증. 오늘은 최신 발생 현황과 함께 의료적 관점에서의 진단, 치료, 그리고 감염관리 전략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이란? 원인과 현황
살모넬라균은 장내세균과에 속하는 그람음성 막대균입니다. 현재까지 균체 항원, 편모 항원 등의 특성에 따라 2,659여 종의 혈청형으로 구분될 만큼 종류가 다양하며 우리가 흔히 겪는 위장관염은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에 의한 것으로, 국내 법정감염병 분류상 제4급 표본감시감염병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신고 건수는 3,540건으로 2022년 대비 14.9% 증가하였고 매년 20건 내외의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주요 증상 및 임상적 특징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섭취하면 보통 6~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됩니다.
1. 주요 임상 증상
급성 위장염(갑작스러운 설사, 복통, 오심, 구토 등), 전신 증상(발열, 두통, 권태감)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은 보통 5-7일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편입니다. 단, 영유아나 고령자·면역저하자의 경우 심한 탈수뿐만 아니라, 균이 혈류로 침투하는 침습적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의료진의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살모넬라균의 진단 및 치료 원칙
의료기관에서는 단순 식중독과 구분하기 위해 정확한 진단을 진행해야 합니다.
1. 진단 방법
대변 또는 직장도말을 이용한 배양검사를 통해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을 분리 및 동정해서 진단이 가능합니다. 만약 진단 검사 상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확인되면 표본감시의료기관에 한해 7일 이내에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고해야 합니다.
2. 치료 원칙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보통 플루오로퀴놀론, 3세대 세팔로스포린 등의 항생제 투여를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단,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수액 공급 및 전해질 교정정도의 대증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토콜입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예방 전략
살모넬라균의 감염 확산 방지와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표준주의 + 접촉주의를 즉시 적용해야 합니다. 또한, 감염 환자의 경우 전용 화장실 사용을 권장하며,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은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알코올 소독제로도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오염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비누와 흐르는 물을 이용한 손위생을 하는 것이 권장되며, 조리 종사자나 간호/간병 인력이 감염된 경우, 증상 소실 후 24시간 간격의 대변 배양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업무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생활 속 예방 수칙은 가급적 음식은 익혀 먹는 것을 권장하며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칼과 도마를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 소독을 해야 합니다. 조리된 음식과 날음식은 분리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상온에 재료를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우리 주변에 흔히 존재하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는 없는 감염병입니다. 특히 의료기관은 환자 개인의 치료를 넘어, 집단발생 예방과 감염 확산 차단이라는 공공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장소이기에 정확한 진단, 보고 체계, 그리고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통해 우리 공동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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