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주의 완벽 가이드, 정의부터 예방 수칙 그리고 공기주의와 차이점까지

비말주의(Droplet Precautions)

비말주의

목차

    오늘은 의료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비말주의(Droplet Precautions)'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 이후 비교적 '비말'이라는 단어는 익숙해졌지만, 정확한 격리 지침과 예방법을 아는 분들은 의외로 많지 않기에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비말주의의 모든 것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비말주의란 무엇인가?

    '비말'은 기침, 재채기, 대화 또는 가래 흡인과 같은 의료 처치 중에서 발생하는 5μm이상의 입자를 말하며, 이 입자들이 감염의 원이이 되어 이를 예방하는 것이 '비말주의(Droplet Precautions)'입니다. 비말은 보통 상대적으로 무거워 공중에 오래 떠 있지 못하고 보통 1-2m 이내 거리에서 바닥이나 사물 표면으로 가라 앉게 되어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말주의의 대표적인 질환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은 매우 다양하며, 의료기관에서는 아래와 같은 질환이 의심되거나 확진될 때 즉시 비말주의 격리를 시행합니다.

     

    • 호흡기 바이러스 :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리노바이러스 등
    • 세균성 질환 : 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일해, 성홍열, 디프테리아 등
    • 기타 :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풍진 등

     

    비말주의 vs 공기주의 : 무엇이 다를까?

    구분 비말주의 공기주의
    입자 크기 5μm 초과 5μm 이하
    이동 거리 1-2m 이내 낙하 공기 흐름을 타고 장거리 이동
    마스크 종류 수술용 마스크, 비말차단 마스크 N95 이상의 방진 마스크
    병실 조건 일반 1인실 혹은 코호트 격리 음압 격리 병실 필수
    대표 질환 독감, 백일해, 코로나19 등 결핵, 홍역, 수두 등

     

    의료기관 및 가정 내 비말주의 지침

    '비말'을 통한 감염 차단을 위해 가장 이상적인 것은 1인실 격리입니다. 하지만, 병상의 사정에 따라 동일한 균에 감염된 환자끼리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코호트 격리가 가능합니다. 단, 코호트 격리를 적용할 때에도 병상 간 거리최소 1m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환자와 1-2m 이내에서 접촉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분비물이 튈 가능성이 있는 처치 시에는 눈 점막 보호를 위해 고글 및 안면 보호구 착용이 권장되며, 환자의 신체 분비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면 장갑 및 가운 착용을 권장합니다. 

     

    환자의 이동은 가급적 제한되나, 부득이하게 병실 밖으로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환자 본인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비말 확산을 방지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속 비말 전파 예방 수칙

    병원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비말 전파를 막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올바른 기침 예절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
    • 손위생 : 비말은 사물 표면에 묻어 있다가 손을 통한 전파가 가능합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으세요.
    • 환기 : 비말 자체가 공기 중에 오래 머물지는 않지만, 신선한 공기 유입은 공기 중 미세 입자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말주의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비말주의 환자의 식기는 따로 소독해야 하나요?

     - 아닙니다. 비말주의 자체로 식기를 별도로 소독할 필요는 없고 일반적인 세척 및 건조 과정을 거치면 충분합니다.

     

    Q2. 엘리베이터에서 비말 감염이 일어날 수 있나요?

     - 밀폐된 공간에서 확진자와 가까이 있거나, 확진자가 기침한 직후에 탑승한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말주의는 단순히 병원 내 지침을 넘어, 우리 공동체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본적인 약속입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그리고 적절한 거리 두기라는 기본 원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비말 전파 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