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 오리스 완전정리 증상, 전파, 소독, 격리까지 의료기관 필수 가이드

칸디다 오리스 (Candida auris)

칸디다 오리스

 

목차

    칸디다 오리스(Candida auris, C.auris)는 항진균제 내성, 높은 치명률, 병원 내 빠른 확산을 특징으로 하는 진균 감염병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고병원성 Clade I형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관의 철저한 감염관리가 요구되는 지금, 이 글에서 칸디다 오리스의 특징, 전파 경로, 위험군, 감염관리 방법, 환경소독 기준, 선별검사 기준까지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칸디다 오리스란?

    칸디다 오리스는 2009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보고된 신종 다제내성 진균입니다. 특히 Fluconazole 내성이 높고, 환경에서 오래 생존하며, 의료기기 표면에 생체막(biofilm)을 형성하는 능력 때문에 치료와 제거가 모두 어렵다고 알려져 있으며, 침습성 감염 발생 시 치명률이 29~53%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1. 국내 발생 현황

     

    2021년까지는 귀 검체에서 발견되는 저병원성 Clade II형이 대부분이었으나, 2022년 이후부터는 혈액·소변 검체에서 Clade I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조사 결과, 국내 19개 병원에서 발생이 확인되고 있으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는 칸디다 오리스는 집단발생 사례 또한 보고되어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칸디다 오리스의 주요 특징

     

    1. 항진균제 내성

     

    Fluconazole 내성이 매우 높은 특성을 보이며, 일부는 Echinocandin, Amphotericin B에도 내성을 보입니다. 다제내성률은 약 45%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환경 생존력

     

    고온·고염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건조 환경에서도 수주-수개월 존재가 가능합니다. 특히, 피부나 카테터·침대 난간 등 다양한 포면에 장기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3. 빠른 전파력

     

    환자 간 직접 접촉부다 오염된 기구·물품·환경 또는 의료진 손을 통한 전파가 더 흔합니다. 특히, 동일 병동에서 급속히 확산할 수 있습니다.

     

    4. 임상적 위험성

     

    건강한 사람은 무증상이 많지만, 면역저하자·중환자·장기입원 환자에서 중증감염 발생이 많습니다. 패혈증, 상처감염, 혈류감염 등 다양한 부위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칸디다 오리스의 감염 고위험군

    칸디다 오리스의 감염은 다음과 같은 환자에게 더 쉽게 발생합니다.

     

    • 중환자실 장기 입원자
    • 면역저하자(혈액암, 장기이식,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자)
    • 중심정맥관, 유치도뇨관, 기관절개관 등 침습 의료기기 사용 환자
    • 광범위 항생제·항진균제 장기 사용 환자
    • 요양병원·요양시설 반복 입원력이 있는 환자

     

    칸디다 오리스의 진단 기준

    칸디다 오리스는 일반 칸디다균과 구분이 어려워 정확한 동정 검사가 필요합니다.

     

    1. 확진 검사 방법

     

    MALDI-TOF, C.auris 특이 유전자 검사(PCR), 배양 후 정확한 동정 분석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자동화 장비에서 다른 칸디다균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칸디다 오리스의 의료기관 감염관리 핵심 원칙

     

    1. 표준주의 + 접촉주의 철저 준수

     

    손위생(알코올 손소독제) 필수, 장갑·일회용 가운 등 개인보호구(PPE) 착용이 필요합니다. 환자 물품은 가급적 1인 전용으로 사용해야 하며, 공용 물품은 사용 후 즉시 소독해야 합니다.

     

    2. 격리 관리

     

    C.auris 검출 시 가능하면 1인실 격리를 권장하며, 병상 부족 시 코호트 격리가 가능합니다. 격리는 입원 기간 내내 유지를 하는 것이 좋으며, 보균자라도 전파 위험 때문에 동일하게 적용하며 퇴원은 가능하지만 타 의료기관 전원 시 반드시 공유해야 합니다. 

     

    3. 환경 소독 관리

     

    C.auris는 일반 소독제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특정 소독제 사용이 필수입니다. 

     

    • 효과가 있는 소독제
      차아염소산나트륨(1,000ppm 이상)
      과산화수소(H₂O₂)
      과초산(PAA)
      C.difficile 포자 소독제
      EPA 승인 C.auris 소독제(List P)

    • 효과가 없는 소독제
      4급 압모늄화합물 단독 성분 소독제는 효과가 없음

    • 환경 청소 방법
      병실 표면을 하루 1회 이상 소독
      눈에 보이는 오염 시 즉시 추가 소독
      퇴원 후 병실 전체 재소독 필수

     

    4. 선별검사(Screening)

     

    C.auris 환자 발생 시 접촉자 및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선별해야 합니다.

     

    • 검사 대상 예시
      최근 12개월 내 C.auris 분리력이 있는 환자
      동일 병실·동일 중환자실 입원자
      동일 의료장비·환경을 공유한 환자
      면역저하자·삽입기기 사용 환자

    • 검체 채취 부위
      양쪽 겨드랑이
      양쪽 서혜부
      (통합 채취 권장)

     

    의료기기·환경별 관리 포인트

     

    1. 침습적 기기

     

    중심정맥관, 요로카테터 등 매일 필요성 재평가 후 가능한 빨리 제거를 권장합니다. 무균적 시술 및 번들 준수를 해야 합니다.

     

    2. 내시경·기구

     

    QAC 대신 과산화수소 기반 소독제 사용을 권장합니다.

     

    3. 병동 이동 및 환자 이송

     

    PPE 착용 후 이동을 권장하며 이송 후 장비를 소독해야 하며, 이송 병원이나 병동에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야 합니다.